金 시위는 당겨졌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금메달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임시현(20)과 이우석(26)이 한 조로 나선 한국은 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의 노다 사쓰키(23)-후루카와 다카하루(39) 조에 세트 점수 6대0 완승을 거뒀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화살 12번 중 7번을 10점에 꽂았다. 양궁 혼성 단체전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열린 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이우석은 당시에도 장혜진(36)과 한 조를 이뤄 나섰지만 8강에서 고배를 든 바 있다. 이날 앞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선 주재훈(31)-소채원(26) 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파운드는 리커브와 달리 도르래가 달린 활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