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4주년을 맞은 동인문학상은 독자와 함께하는 한국 문학의 축제입니다. 매달 독회를 통해 추천작을 쌓아올린 뒤 연말에 그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정명교·구효서·이승우·김인숙·김동식)는 최근 월례 독회를 열고 소설 작품들을 검토했습니다. 이달 독회 추천작은 구병모 소설집 ‘있을 법한 모든 것’(문학동네)과 김은의 소설집 ‘사랑의 여름’(자음과모음)입니다. 이달까지 선정된 후보작 중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작을 선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