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소셜미디어에서 ‘호와하라’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랐다. ‘화이트 해러스먼트(White Harassment)’의 준말로, 한국말로 옮기면 ‘착한 갑질’이란 뜻이다. 직장 후배에게 ‘너무 열심히 안 해도 된다’ ‘내가 할 테니 먼저 퇴근하라’면서 업무 부담을 덜어주려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겉보기엔 후배들을 위한 다정한 상사의 배려로 보이지만, 오히려 이런 행동이 사회초년생에겐 직장에서 성장할 기회를 빼앗을 수 있단 뜻으로 탄생한 신조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