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첫사랑’은 아이오와에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6년 7개월 만에 미국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 시각) 기업인 만찬에서 “1985년 처음 미국을 방문했을 때 아이오와주에 있는 드보체크 부부의 집에 머물렀는데 집 주소를 아직도 기억한다. 미국민과의 첫 대면이었다”고 말하며 아이오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날 기업인 만찬에선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쟁쟁한 첨단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쟁을 벌였는데, 시진핑이 개인적인 친밀감을 드러낸 이들은 미국의 ‘시골’ 아이오와 주민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