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3% 넘는데… 여윳돈 4조원 0%대 통장에 방치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들이 4조원 넘는 돈을 금리 연 0.7% 안팎의 보통예금 통장 등에 방치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243곳 중 220곳은 각기 ‘통합재정안정화기금’(통합기금)을 설치해 이 기금에 여유 자금을 넣어두고 있다. 220개 통합기금에 들어 있는 돈은 지난해 말 기준 31조403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