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https://www.chosun.com/resizer/v2/RGLP4UPD32HI7VLW4JDLL37ZXA.jpg?width=480&height=320&auth=b5a7bab2c67fc3fcbbe68d34c74ad367d1f2509ce8e77d71c001e596cb99c109&smart=true)
북한과 러시아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맺은 후 중국 정부는 “양국 간의 일”이라며 선을 그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북·러의 급속 밀착으로 자국의 대북 영향력 약화와 동아시아 지역 분쟁 확대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은 북·러 밀착이 자국을 압박하는 미국의 힘을 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