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일본 도쿄의 니혼바시에 있는 일본은행. ‘새로운 일본은행권의 발행을 시작해달라’는 일본은행 직원의 지시에 현금 운반 차량의 경비원이 장갑을 낀 손으로, 현금 신권(新券)을 운반하기 시작했다. 일본 전역의 시중은행으로 새로운 1만엔권·5000엔권·1000엔권이 운반하는 것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오늘 1조6000억엔의 신권이 세상으로 내보내진다”며 “현금은 누구라도,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앞으로도 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