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근 한 드라마가 일본어 자막도 없이 한국말 대사를 계속 내보내는 실험적인 형식을 택해 화제가 됐다.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인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일본 유튜브 등에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의문(?)의 한국어 장면들을 분석하면서 자연스레 한국어를 배우는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2003년 일본에서 첫 방영된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와 2010년대부터 본격화된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일본 진출 열풍에 이어 일본인들의 ‘한국어 배우기’가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