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항공사 하이에어는 지난달 말 홈페이지에 ‘운항관리사 충원 및 교육이 완료될 때까지 운휴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하이에어는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국내 노선을 주로 운항하는 소형 항공사다. 운항관리사는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비행 계획 작성·변경, 연료 소비량 산출, 항공기 운항 통제·감시 업무를 하는 항공기 안전에 필수 인력이다. 하이에어에는 운항관리사 6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줄줄이 퇴사하고, 마지막으로 남았던 운항관리사마저 퇴사하면서 어쩔 수 없이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