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맞춤형 인공지능(AI) 시장에 진출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엔비디아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새 사업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미 에릭슨 같은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하고 제품 개발을 협업 중이다. 기존 엔비디아가 설계하고 판매했던 서버용 AI 반도체 A100과 H100과 달리, 빅테크들의 수요와 제품에 맞춤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