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5년 만에 전국체전… 1163억 들인 목포 메인스타디움에서 개최
![오는 13일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전남 목포시 대양동 목포종합경기장 전경. 전남도와 목포시 등이 1163억원을 투입해 1만 6468석 규모로 신축했다. 국내에서 드물게 9개 레인의 400m 육상 트랙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 전남도 제공](https://www.chosun.com/resizer/ecIYmqvRcjyXG7AOQZTWA5f3OnU=/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Y4VEOREBHVDLFDMN7ZHKMMHMYU.jpg)
지난 4일 오후 전남 목포시 대양동 목포종합경기장. 폭신폭신 밟히는 천연잔디 필드 경기장을 400m 육상 경주로가 감싸고 있었다. 가로 22m, 세로 9m짜리 최신형 대형 전광판이 경기장 남쪽 상단에 달려 있었다. 지난달 6일 정식 개장한 이 경기장에서 오는 13일 국내 최대 스포츠 대제전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이 열린다. 달리기를 비롯해 높이뛰기·장대높이뛰기·멀리뛰기·창던지기 등 육상경기(트랙·필드경기)도 펼쳐진다. 전국체전 주경기장의 좌석수는 1만 6468석이다. 국내 중소 축구전용구장 규모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김현경 전남도 체전시설팀장은 “전국체전을 치르기에 가장 알맞은 크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