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약자부터 덮친다… 1301명 ‘죽음의 순례’ 세계뉴스 기타 0 101 0 0 06.25 00:40 최고기온 51도의 살인적 더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덮치면서 정기 성지순례(하지)에 나선 무슬림 순례객 1300여 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다. 하지 기간에는 대규모 압사 사고가 종종 일어나지만 날씨 때문에 이 같은 규모의 참사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사우디의 이슬람 성지 메카의 최고기온이 48도를 기록한 작년에도 순례객 230여 명이 사망했지만 올해는 그 5배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