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소금산 앞에서 삽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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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소금산 앞에서 삽질을 했다

KOR뉴스 0 3 0 0
조유미 기자가 전남 신안군의 한 염전에서 긁개를 밀며 맺힌 소금을 긁어내고 있다. 더워서 죽을 뻔했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이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다. /주민욱 영상미디어 기자

염전에 소금꽃이 피었다. 꽃처럼 곱게 엉긴 소금 결정은 짝 찾듯 물 위를 동동 떠다녔다. 살얼음처럼 바닥을 뒤덮은 하얀 소금 알갱이를 긁어낼 때마다 뒤따라오는 간수가 파도처럼 일렁였다. 2시간 넘게 이 작업을 하고 있는 내 눈동자도 심란하게. 지친다. 노동요라도 부르고 싶다. ‘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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