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의 비극' 재현, 높아진 한일전 조기 성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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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의 비극' 재현, 높아진 한일전 조기 성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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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자만심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일까. 일본축구가 아시안컵에서 첫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위기에 빠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1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 AFC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게 1-2로 패했다. 2승을 거둔 이라크는 일본(1승1패)을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일본 축구는 이라크와는 오래전부터 악연이 있다. 바로 일본 축구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경기로 꼽히는 경기는 1993년 미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이었다. 당시 일본은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이기면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일본은 경기 종반까지 이라크에 2-1로 앞서가며 월드컵행을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이라크의 자파르 옴란에게 뼈아픈 실책성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동점에 그쳤다. 동점골을 허용한 순간 일본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좌절했다. 당시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었던 일본 선수 중에는 바로 모리야스 현 감독도 있었다.
 
반면 한국은 같은 시간 북한을 3-0으로 완파했고 이란이 무승부로 일본의 발목을 잡아준 덕분에 골득실에서 일본에 앞서 극적인 뒤집기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환호했다. 한국에는 '도하의 기적', 일본에는 '도하의 비극'으로 유명해진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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