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반짝 호재’였나... 상장 후 20% 떨어진 비트코인
![2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표시되는 모습./뉴시스](https://www.chosun.com/resizer/rdiq4H4TAom66UbB3_zVFSvGaZg=/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ZV7ERWPCVZMGPENMQKPOHGOI64.jpg)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1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가상 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1일 상장일 최고 4만90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24일 3만9600달러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상장 당일보다 20%가량 빠진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강세장을 기대하고 최근 뒤늦게 발을 들인 투자자들의 실망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