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챔스 결장, PSG 석패
나란히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무대를 밟은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23·PSG)에게 1차전은 시련의 시간이 됐다. 지난 1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전(2대2 무)에서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를 완벽히 놓쳐 선제골을 허용하고, 거친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등 뮌헨 승리를 날려버린 장본인이 된 데 이어 이강인은 2일 도르트문트전에서 벤치만 달궜다.
PSG는 이날 2023-2024 UCL 4강 원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대1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을 투입하지 않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선발진이 흐름을 계속 끌어올리는 상황이라 후반에도 특별한 교체 자원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최근 5경기에서 1경기만 선발로 나서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