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충격의 ‘방출대기’...MLB 도전 이대로 끝나나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에서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던 마이애미 말린스의 고우석(26)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해야하는 위기에 처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대기된 우완 숀 앤더슨을 오늘 현금을 주고 영입한 뒤 트리플A 잭슨빌로 내려보냈다. 그리고 우완 고우석을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된 지 한 달도 안 돼 방출 대기 조처를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