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X’… 전쟁 와중에 가짜 뉴스 퍼날랐다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을 전격 공습하며 전쟁이 발발한 지 사흘 만에 실시간으로 정보가 오가는 소셜미디어가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되고 있다. X(옛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및 유튜브 등 대형 플랫폼에서 전쟁 현황을 교묘하게 왜곡하거나 관련 없는 영상을 짜깁기한 허위 정보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각종 영상·이미지·텍스트가 홍수처럼 밀려들며 이용자들은 몇 초 만에 보고 지나치는 정보의 진실과 거짓을 분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며 감쪽같은 가짜 정보가 확산하고 여론을 좌우해 전쟁의 양상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