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명수 때 쪼그라든 법원행정처 다시 확대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정책을 총괄하는 법원행정처에 ‘사법정보화실’을 신설하고, 행정처 근무 법관을 현재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등 행정처 개편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법관 관료화’를 막는다며 행정처 조직을 축소하고, 30~40명에 달하던 행정처 근무 법관을 10여 명으로 줄였다. 그런데 조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해소 등 사법부 개혁을 위해 행정처 조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