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도우미는 왜 항상 여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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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도우미는 왜 항상 여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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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채널을 돌려도 '스포츠'만 나오는 요즘. 스포츠라면 질색하는 사람도 애국심 차오르게 하는 장면이 있으니, 바로 메달 수여식이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 중국의 벽에 막혔던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메달을 받는 순간, 영광의 틈을 비집은 건 '성 차별'이었다.

그 주인공은 '시상식 도우미', 시상자가 메달을 수여할 때 옆에서 쟁반이나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다.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그들은 언제나 여성이다. 세계인의 화합을 도모한다면서, 왜 도우미는 항상 여성일까? 태생부터 차별적이었던 국제 스포츠 대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창시자부터 주창한 '여성은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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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은 근대올림픽의 아버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그가 꿈꾼 화합에 여성은 없었다. 그는 1896년 "여성의 올림픽 참여는 비실용적이고, 흥미롭지 않으며, 미학적이지 않고, 적절하지도 않다"는 망언을 남겼다. 특히 "올림픽에서 여성의 역할은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씌어주는 일"이란 그의 말은 130여 년이 지난 2023년까지 유효하다. 올림픽 창시자의 가치관을 착실히 따른 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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