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北 한국 침공하면 미국이 방어해야” 찬성 50%, 반대 49%
미국인 대다수가 한국 등 동아시아 동맹국에 대한 방어 및 미군 주둔에 찬성하지만, 과거와 비교해 공화당 지지층의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공격받을 경우 미국이 방어해야 하느냐는 문제에 있어 공화당 지지층은 부정적인 여론이 더 큰 것으로 나왔다. 지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공화당 행정부는 한국에 전방위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을 하는 등 ‘동맹국의 안보 비용 부담’ 문제를 전세계 동맹국들에게 제기해왔다. 미국 정치에서 민주·공화간 커져가는 진영 대결이 한국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과의 안보 협력에 대한 인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각) 자신의 사기대출 의혹 재판이 열리는 뉴욕주 법원에 출석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pjoiddShOU1pHB9QT1JTjjArSiM=/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RVOF64IFXFNHLBBX3TUZ77GE4Q.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