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29년 전 패배 설욕하고 날아오를까... 우즈베크와 준결승전
황선홍(55) 감독에게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은 특별한 대회다.
1994 미국 월드컵 본선 조별 리그 볼리비아전(0대0 무)에서 수많은 찬스를 놓치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그는 그해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 네팔전(11대0 승)에서 혼자 8골을 터뜨리며 A매치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8강전에선 일본을 상대로 두 골을 기록, 3대2 승리를 이끌면서 한일전의 영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