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이 한데 모이는 세계 주교 대의원 회의가 4일(현지 시각) 시작된 가운데, 동성 부부 축복과 여성 사제 서품 등 일부 안건을 놓고 보수 성향 추기경들이 반발하는 등 회의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시노드(함께하는 여정)라고도 불리는 이 회의는 1967년부터 3~4년 단위로 열려 교회 현안을 논의한다. 올해는 16번째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