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글쓰는 AI,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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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글쓰는 AI, 아직 멀었다

조선닷컴 0 163 0 0

미국의 작가협회 격인 ‘오서스 길드(Authors Guild)’가 작가들의 작품을 허락 없이 AI(인공지능)의 머신러닝에 투입한 AI 회사들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AI 회사들에 투입된 작품을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툴이 있는데 조지 R.R. 마틴, 알렉산더 지, 스티븐 킹 같은 유명 소설가들이 자신의 작품이 검색 결과에 뜨는 것을 보고 소셜미디어상에서 크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해당 AI 회사들은 머신러닝에 안 쓴 작품이 없을 정도로 거의 무차별적으로 작가들의 동의 없이 작품들을 투입했다.

AI는 머신러닝이라는 학습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쳐야 한다. AI가 “제대로 된 문장” 혹은 “제대로 된 글”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제대로 된” 문장과 글을 학습해야 한다. 여기서 ‘제대로 된’이 중요하다. AI는 엉망인 글은 쉽게 쓰지만 ‘제대로 된’ 인간이 쓴 글처럼 앞뒤가 맞고 각 단어와 문장이 문맥에 알맞게 선택된, 추상적 개념이나 시상(詩想)이 뚜렷하게 전달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법적으로만 올바른 글로는 부족하다. 현재 AI는 많이 전진하긴 했으나 인간을 따라잡기는 아직까지 역부족이다. 그래서 앞서 말한 AI 회사들은 미국 최고 작가들의 가장 완성도 높은 생산품인 작품을 머신러닝에 투입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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