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기업은 망하는데… 한국 신뢰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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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기업은 망하는데… 한국 신뢰도 추락”

조선닷컴 0 145 0 0

‘통계 조작’은 유럽 선진국인 그리스를 국가 부도 위기까지 내몰았을 만큼 심각한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그리스 정부는 2000년 6월 “재정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6%”라고 발표했다가, 9년 뒤 EU(유럽연합)의 회계 실사를 통해 재정 적자 비율이 12.5%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이에 국가 신용 등급이 급락하고 EU의 구제 금융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받아야 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2013년 아르헨티나를 경제지표 조작국으로 규정하고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아르헨티나가 2012년 25%대였던 물가상승률을 10.8%로 축소해 발표한 것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외국인들이 투자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게 경제 지표인데, 경제 지표에 대한 신뢰도가 깨지면 전반적인 경제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고 했다. 한 경제 전문가는 “2000년대 초반 미국 대기업인 엔론과 월드콤이 분식회계를 했다가 파산했다”며 “통계 조작은 기업으로 비유하면 분식회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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