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들… 국내선 ‘짠손’ 본국엔 배당송금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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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들… 국내선 ‘짠손’ 본국엔 배당송금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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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작년 이익의 50~70%를 배당하기로 했다. 두 은행은 외국 본사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금 가운데 국내에 남는 몫은 거의 없다. 매년 외국계 은행의 국부 유출 논란이 이는 이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2000억원을 중간배당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순이익(3506억원·잠정치) 대비 70% 이상을 배당하는 셈이다. 앞서 한국씨티은행도 138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성향(배당금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과 같은 50%로 유지됐다.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배당 성향이 30%가량임을 감안하면, 외국계 은행들이 배당을 많이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 은행의 지분 구조상 배당금은 사실상 전액 본사로 보내진다.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 북동아시아법인이 지분 100%를, 한국씨티은행은 미국 ‘시티뱅크 오버시즈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이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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