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4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사법부 독립성’을 언급하면서 “이 후보자는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빨리 대법원장으로서 독립적이고 사법부의 독립을 지킬 후보를 다시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서 의원은 과거 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형(刑)을 깎아 달라’며 재판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은 사람이다. 이런 사실이 다시 알려지면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정치권 ‘재판 청탁’ 의혹의 당사자가 사법의 독립성을 운운하느냐”는 비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