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57.1% '요르단' 4골 폭풍, 골 결정력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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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57.1% '요르단' 4골 폭풍, 골 결정력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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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수비 실수가 있었지만 요르단의 골 결정력은 이번 아시안컵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준 첫 게임이었다. 오른발 킥 능력이 뛰어난 마흐무드 알 마르디, 왼발의 달인 무사 타마리, 빠른 공간 침투 능력을 지닌 야잔 알 나이맛 트리오가 만들어내는 공격 기회는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었다. 14개의 전체 슛 중에서 무려 8개(57.1%)를 유효슛으로 찍어냈고 그 절반을 실제 골로 기록한 것만으로도 두 번째 게임 상대 한국 수비수들이 긴장해야 할 일이다.

모로코 출신의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이끌고 있는 요르단 남자축구대표팀이 우리 시각으로 16일(화) 오전 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있는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E조 첫 게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물리치고 한국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예고했다.

'알 마르디, 무사 타마리, 알 나이맛' 트리오 경계해야

아시안컵 새 공인구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한 팀이 나타났다. 수비력이 비교적 허술한 상대 팀을 첫 게임에서 만난 운도 따른 것이지만 요르단 핵심 선수들이 보여준 골 결정력은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VAR 시스템으로 잡아낸 오프 사이드 판독(25분)과 후반전 추가 시간 4분에 말레이시아 골문 오른쪽 기둥을 강하게 때리고 나온 알 아부 아쉬시의 왼발 중거리슛까지 골이나 다름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게임 시작 후 12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슈퍼 골이 터져나온 순간부터 요르단 공격력은 예사롭지 않았다. 야잔 알 나이맛의 짧은 패스를 받은 마흐무드 알 마르디가 말레이시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모서리 밖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기막힌 궤적으로 날아들어간 것이다. 말레이시아 골키퍼 하즈미가 자기 왼쪽으로 날아올랐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공이었다. 새 공인구에 좋은 임팩트가 가해지면 어떤 위력까지 나오는가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1분 만에 요르단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게임을 쉽게 풀어나갔다. 말레이시아 주장 매튜 데이비스가 무리한 걸기 반칙으로 유연한 방향 전환 드리블을 시도하는 요르단 공격수 야잔 알 나이맛을 넘어뜨린 것이다. 2부심의 오프 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모하메드 압둘라 하산(UAE)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온 사이드와 페널티킥을 확인하고 피치 위로 돌아왔다.

이 추가골 기회를 요르단의 왼발 실력자 무사 타마리가 놓칠 리 없었다. 골 라인 위에 선 말레이시아 하즈미 골키퍼를 속이며 왼발 인사이드 킥을 왼쪽 방향으로 띄워 정확하게 차 넣은 것이다.

무사 타마리는 25분에도 골문 앞으로 달려들며 위력적인 왼발 인스텝 킥을 시원하게 차 넣었다.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3-0 점수판이 완성되는 듯 보였지만 무사 타마리의 왼발 슛 직전 알리 올완의 오프 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그래도 기세를 끌어올린 요르단은 32분에 오른쪽 옆줄을 따라 기막힌 역습 라인 브레이킹 실력을 자랑하며 완벽한 추가골을 터뜨렸다. 무사 타마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야잔 알 나이맛이 상대 골키퍼까지 완벽하게 따돌린 뒤 끝줄 바로 앞에서 얼리 크로스를 보내줬고, 첫 골 주인공 마흐무드 알 마르디가 미끄러지며 오른발 밀어넣기를 성공시킨 것이다. 이 세 번째 골 순간이 요르단 트리오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된 셈이다. 공간 패스, 라인 브레이킹, 빠른 드리블 실력도 모자라 날카로운 골 결정력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삼박자를 척척 맞추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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