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격 낮춘 전기차 판매”...기아, 중소형 EV5 등 3종 공개
기아는 12일 ‘EV데이’ 행사를 열고 준중형 전기차인 EV5와 소형 전기차인 EV3, EV4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차량 크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값이 낮은 전기차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기차의 높은 가격이 대중화를 막고 있다”며 “내년부터 가격을 낮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중소형 전기차 제조에 뛰어드는 것과 비슷한 움직임이다. 높은 차량 가격과 줄어드는 보조금 등이 전기차 판매 걸림돌로 작용하자 가격을 확 낮춰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