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10분 혈투... 덕수고, 신세계·이마트배 2연패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4시간 10분 혈투... 덕수고, 신세계·이마트배 2연패

OhMy 0 79 0 0
IE003291857_STD.jpg?20240423163754
 
4시간 10분의 대혈투. 봄의 고교야구 왕좌를 결정하는 자리답게 치열했던 열전이 펼쳐졌다. 그 끝에는 덕수고등학교가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웃음 지었다.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덕수고등학교가 전주고등학교를 8대 5의 스코어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9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던 전주고등학교는 지난 3월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덕수고에 패배한 아쉬움을 또 한 번 겪어야 했다.

반면 덕수고등학교는 5대 5로 팽팽했던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정현우·임지성 등 '원투펀치'가 투구 수 제한으로 결장한 가운데에서도 타선과 마운드의 조화가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대회 내내 활약했던 박준순은 대회 MVP와 타격 3관왕을 함께 거머쥐었다.

먼저 웃었던 전주고, '에이스' 정우주 공략에 허용한 동점

월요일 낮임에도 많은 관중들이 문학에 자신의 모교를 응원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앰프며, 현수막을 동원한 응원전도 프로야구 못잖을 정도로 거셌다. 그런 가운데 열린 결승전. 예상대로 전주고등학교는 '에이스' 정우주가, 덕수고등학교는 유희동이 선발로 등판했다.

경기 초반에는 전주고등학교가 웃었다. 첫 이닝부터 전주고는 정우주가 덕수고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데 힘입어 타자들이 상대 마운드를 난타했다. 엄준현의 볼넷 출루에 이어 성민수가 우측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서영준이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덕수고는 선발투수 유희동을 내리고 이지승으로 마운드를 바꾸었다. 이지승은 추가 실점 없이 길었던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덕수고가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한 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전주고 역시 한 점을 더 달아나면서 두 점 차이가 그대로 이어졌다.

고전하던 덕수고는 4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선수들이 두 점을 만들어내며 분전, 동점을 만들어낸 것. 하지만 이에 질세라 전주고등학교도 김서준의 2루타, 그리고 성민수가 외야로 가까스로 타구를 튀겨 보낸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다시 두 점을 벌렸다.

정우주의 투구 수가 많이 쌓여갔고, 한 경기 한계 투구 수인 105구도 가까워져오던 5회. 덕수고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오시후가 우측 담장 넘어 관중석 윗쪽을 직격하는 투런 홈런을 때려낸 것. 점수는 순식간에 5대 5로 균형이 맞춰졌디.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