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충격패' 황선홍호, 올림픽 본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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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충격패' 황선홍호, 올림픽 본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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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골잡이 이영준이 어리석게 퇴장당하는 바람에 10명뿐인 선수들이 차는 승부차기에서 12번째 키커까지 나와야 할 정도로 쉽게 끝나지 않은 게임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4강 탈락,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나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에게 한 수 배운 게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내용이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우리 필드 플레이어들은 넋이 나간 듯 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26일(금) 오전 2시 30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 인도네시아에게 승부차기 10-11로 지는 바람에 4강에 오르지 못했고, 이 대회 3.5장의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도 인도네시아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에게 한 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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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내용만으로도 다른 아시아 팀들이 한국 축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태용 감독이 지혜롭게 팀을 이룬 인도네시아는 끈질긴 압박 축구를 펼치며 황선홍호를 구석으로 내몰았다. 

게임 시작 후 7분 만에 인도네시아 골문이 이강희의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열렸지만 직전 프리킥 세컨드 볼이 빠져나오는 과정 중 엄지성의 오프 사이드 반칙이 VAR 온 필드 리뷰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8분 만에 인도네시아의 놀라운 게임이 시작됐다. 간판 골잡이 라파엘 스트라이크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백종범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한국 골문 오른쪽 톱 코너로 기막히게 빨려들어간 것이다.

골 취소 후 얻어맞은 슈퍼 골에 우리 필드 플레이어들은 더욱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32분에도 아찔한 실점 위기를 상대 실수로 겨우 모면했다. 라파엘 스트라이크의 재치있는 뒤꿈치 패스를 받은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의 오른발 노마크 슛이 골문 오른쪽 기둥을 벗어난 것이다.

그나마 게임을 흥미롭게 만든 것은 전반 끝나기 직전에 벌어진 상황 덕분이었다. 45분에 우리 선수들이 귀중한 동점골을 상대 자책골로 뽑아낸 것이다. 홍시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엄지성이 헤더 패스로 떨어뜨리는 순간 인도네시아 수비수 코망 테구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굴절되어 들어갔다.

이렇게 전반이 1-1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곧바로 인도네시아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우리 센터백 이강희와 골키퍼 백종범이 상대의 후방 크로스를 어설프게 바운드 시키며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라파엘 스트라이크에게 왼발 골을 얻어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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