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계속해서 느는데 경찰 1명이 12.9개 학교 전담
학교폭력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지만 이를 막아야 할 경찰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폭 신고 건은 4만3000건으로 2021년에 비해 13% 증가했다. 하지만 학교전담경찰관은 매년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올 2월 기준으로 정원은 1022명이었지만 현원은 이보다 61명 부족했다. 경찰관 1인당 전담하는 학교 수 역시 매년 증가 추세다. 2월 기준으로 경찰관 1명이 12.9개의 학교를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