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 군복 입고 금메달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새미 리 박사 의료·보건 과학 매그닛 학교’라는 초등학교가 있다. 매그닛 학교는 특정 분야 인재 조기 육성을 위해 특화된 학교로 1948·1952년 올림픽에서 우승한 한국계 다이빙 선수 새미 리(1920~2016)에서 교명을 땄다. 미국이 배출한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에 이름이 공립학교의 이름이 됐다는 것은, 삶의 궤적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본보기로 존경받았다는 뜻이다. 같은 도시에는 ‘새미 리 광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