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대란’ 오나… 노조, 내일 총파업 예고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8.3%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27일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서울의 시내버스 운행이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조합원 1만8133명 중 1만6317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1만6046명(98.3%)이 찬성표를 던졌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23일까지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