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3兆 몸값에 올해도 매각 난항… 성장세 롯데손보는 청신호
롯데카드가 최근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매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로 현재 롯데카드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매각을 추진했지만, 3조원에 이르는 몸값을 치를 인수자를 찾지 못해 매각이 무산됐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PEF로 인수됐던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카드업계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손해보험사는 성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