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격변 파고든 김정은… ‘전쟁’ 카드로 3가지 노림수
북한이 14일 신형 고체 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주장했다.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변칙 기동까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북 주장이 맞다면 동북아 안보를 흔드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북한은 이날 남북 관계를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라면서 “자그마한 하나의 불꽃도 거대한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잇단 군사 도발과 대남 관계 단절로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북한 김정은이 언급한 “대사변”이 허세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잇따라 던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