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딛고 일어선 ‘보물센터’ 박지수, 금메달 향해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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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딛고 일어선 ‘보물센터’ 박지수, 금메달 향해 다시 뛴다

조선닷컴 0 138 0 0
사이타마(일본)=AP 연합뉴스

’보물센터’ 박지수(25·청주 KB스타즈)는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린다. 큰 키(1m96)에 농구센스까지 갖춘 박지수는 월반에 월반을 거듭하며 고등학교 시절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달았다. 스포트라이트는 늘 박지수를 향했다. 뜨거운 관심 만큼이나 부담감도 컸다. 그래서 그는 울고 또 울었다. 하지만 그 눈물은 박지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박지수는 높은 벽에 부딪칠 때마다 이를 악물었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는 훈련 중에 눈물을 많이 흘렸다. 하지만 그 다음에 대표팀에 왔을 때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워왔다. 승리에 대한 욕심도 매우 크다. 쑥쑥 성장했다”고 했다. 마음 여린 소녀는 그렇게 코트 위 전사가 되는 듯했다. 2022년 7월, 박지수가 쓰러졌다. 공황장애로 팀 훈련에서 제외됐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단순히 농구 인생의 문제가 아니었다. 인생이 걸린 문제였다. 그는 그렇게 잠시 코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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