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실험-배려 실종된 축구대표팀 명단, 이대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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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실험-배려 실종된 축구대표팀 명단, 이대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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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명단이 발표됐다. 대표팀은 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 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피파랭킹 29위),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95위)과 잇달아 맞붙는다.
 
이번 A대표팀 명단의 특징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복사 후 붙여넣기를 하듯, 예상가능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변동없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대표팀 명단에서 한국축구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열한 고민이나 공감대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의조(노리치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멤버들이 그대로 승선했다. 지난 명단과 굳이 달라진 부분을 꼽자면 카타르월드컵 멤버였던 베테랑 김진수(전북)와 김태환(울산)의 복귀 정도가 전부이고 '새 얼굴'은 전무하다.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최초 발탁된 이순민(광주)과 신예 골키퍼 김준홍(김천)은 한 번 더 기회를 받았다.
 
내년 아시안컵이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서 무리해서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큰 대회에서는 얼마든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고, 팀에 건강한 긴장감과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새로운 얼굴들의 수혈과 경쟁은 필수다. 바꿔말하면 이번 10월 A매치가 아시안컵을 앞두고 뉴페이스들을 자유롭게 실험해볼 수도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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