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 단체, 13년 만의 금메달… 임성재 개인전 은메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와 김시우(28),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각각 우승 경험을 지닌 아마추어 장유빈(21)과 조우형(22)으로 팀을 꾸려 ‘골프 어벤저스’로 기대를 모은 한국 남자골프가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단체전 합계 76언더파로 2위 태국(51언더파)를 무려 25타 차이로 앞섰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개인과 단체전에서 노골드 충격에 빠졌던 한국 골프는 9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박결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