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AI·기후… 세계 지도자들 화두는 한국과 달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17일(현지시각)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AFP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KC6ttSFenI4992N4mgwTQSC-_nc=/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KD56I3JGEZMHJI4VDQA6HTPXDU.jpg)
세계 각국의 정상급 지도자와 경제 정책 당국자, 기업인들이 모여 인류 공동의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지난 19일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신뢰의 재구축’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다보스포럼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양대 강국 정상이 불참하며 예전만큼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잇단 전쟁이 촉발한 기존 세계 질서의 파괴, 인공지능(AI)의 발호, 잇단 기상 이변으로 드러난 기후 위기 및 이에 대응할 신재생에너지 문제 등 세계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5일 내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