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에 세운 대기록... 손흥민, 유럽 통산 200골 달성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 고지를 넘어섰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5승 2무(승점 17)를 기록, 2위로 뛰어올랐다. 리버풀은 4승 2무 1패(승점 16)에 4위에 머물렀다.
원톱 손흥민, 아스날전 이어 2경기 연속골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히샬리송이 아닌 손흥민을 포진시켰다. 공격 2선에는 히샬리송-매디슨-쿨루셉스키가 나섰다. 허리에는 사르-비수마, 포백은 우도기-판 더 벤- 로메로-포로가 배치됐으며,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리버풀은 4-3-3에서 전방에 디아스-학포-살라, 중원은 존스-마칼리스테르-소보슬러이, 포백은 로버트슨-반 다이크-마팁-고메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대립했다. 전반 3분 다이스와 마칼리스테르의 연속 슈팅으로 리버풀이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토트넘도 전반 8분 쿨루셉스키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비카리오 골키퍼의 두 차례 선방에 힘입어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26분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칠 사건이 발생했다. 존스가 비수마와의 경합 상황에서 발목을 밟는 행위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존스의 부재로 인해 리버풀은 살라를 최전방 원톱으로 이동시키는 4-4-1 형태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러한 틈을 타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한 토트넘은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30분 매디슨, 33분 히샬리송의 슈팅으로 리버풀 수비에 조금씩 균열을 일으켰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