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친(親)이재명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29일 국회에서 총선 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를 열었다. 혁신회의는 작년 6월 친명계 원외 인사들을 중심으로 출범해 ‘현역 물갈이’ ‘이재명 수호’를 내세워 활동해 온 조직이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혁신회의 출마자 50명 중 31명이 당선됐다” “이재명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며 세 과시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혁신회의 당선자들과 만찬을 했다.
“(평범한) 검사들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하기 싫은 수사는 정치적 사건 수사입니다. 맡으면 해야 하기 때문에 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치적 사건을 담당한 검사와 판사는 언제든지 탄핵소추 대상이 되고, 국회에서 추국(推鞠)을 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치적 사건을 수사한 순간 탄핵소추를 예약해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