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고 매너 지고… 테니스 간판의 일탈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경기 지고 매너 지고… 테니스 간판의 일탈

스포츠조선 0 212 0 0
권순우가 25일 단식 2회전 패배 후 화를 내며 라켓에 분풀이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26·당진시청)가 경기에 진 뒤 분을 참지 못하고 한 행동 때문에 도마에 올랐다. 권순우(세계 랭킹 112위)는 지난 25일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22·태국·세계 636위)에게 세트스코어 1대2로 졌다. 그러자 경기 후 라켓을 코트와 의자에 내리쳐 박살 내고, 상대 악수 요청까지 거부한 채 자리를 떴다. 이를 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난이 폭주하자, 그는 26일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경기 후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대표 선수로서 태극 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도 유감을 표했다.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은 “라켓을 부수는 일은 종종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스포츠맨십이 부족하다고 보일 수 있어 아쉽다”며 “더구나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투어가 아니라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는 대회라 비판이 더 큰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는 이날 오전 태국 훈련장을 찾아가 삼레즈에게도 사과했다고 한다.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