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AI 컴퍼니 도약’… 통화 내용 요약해주고, 약속 말하면 저장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컴퍼니’ 도약을 목표로, 오는 2028년까지 AI 사업에 회사 전체 투자액의 약 3분의 1을 투입하기로 했다. 성장이 둔화된 통신 산업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AI를 접목한 새로운 융합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그동안 통신과 AI 융합 사례로 준비해 온 개인 비서 서비스 ‘에이닷(A.)’ 앱도 이날 정식 출시했다. 에이닷 앱은 스마트폰에 다운되면 AI가 이용자의 전화 통화 내용을 글로 정리해 이를 화면에 띄워줄 뿐 아니라, 이용자가 상대방과 통화 중에 날짜를 언급하면 이를 스마트폰 달력에 만남 일정으로 자동 저장해주는 ‘나만의 비서’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