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직원들 사이 티타임 즐기는 ‘융화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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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직원들 사이 티타임 즐기는 ‘융화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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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는 2021년 건설기계 회사 두산인프라코어를 8500억원에 인수했다. 업계에서 뜸했던 중후장대 기업 간 ‘빅딜’이었다. 그간 조선(HD한국조선해양)과 정유(HD현대오일뱅크)에 그룹 사업을 집중했는데, 계열사 현대건설기계(현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건설기계도 대폭 확장한다는 전략이었다.

지난 7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본지 인터뷰 도중 자사 건설기계 모형들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모습. 재무 전문가 출신인 그는 2021년 HD현대 건설기계 3사를 총괄하는 중간지주사 대표를 맡아 2년 만에 그룹 3대 핵심 사업으로 키워냈다. /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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