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는 1994년 결성된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이자 이슬람 종파 중 하나인 시아파의 무장 단체다. ‘후티(Houthi)’란 이름은 초대 지도자인 후세인 알후티(1951~2004)로부터 따온 것이다. 예멘은 수니파가 다수인 나라지만 후티는 시아파로 분류된다. 반(反)서방·반유대주의 등을 주요 이념으로 하고 있다. 가난한 젊은 층을 규합해 빠르게 세를 불렸는데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자 반미(反美)·반정부 구호를 앞세워 본격적인 무력 투쟁에 나서면서 주목받았다.
“Adeus EURO(안녕, 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포르투갈)가 기나긴 ‘유로 여정’을 끝냈다. 여섯 대회에 걸쳐 20년 23일의 노정을 마무리 짓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와 고별했다. 영욕과 희비로 점철된 노정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신계의 사나이’ 심정은 어떠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