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故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후, 문화 예술계에서 그의 죽음에 관한 성명서를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같은 날 배우 문성근도 장례식에 다녀왔던 당시 참담한 신경을 전해 화제된 가운데, 고인의 음성을 보도한 방송사 측에선 "최대한 절제된 내용이다"는 입장을 밝혀 또 다시 쟁점의 불씨를 키우는 분위기다.
“(평범한) 검사들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하기 싫은 수사는 정치적 사건 수사입니다. 맡으면 해야 하기 때문에 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치적 사건을 담당한 검사와 판사는 언제든지 탄핵소추 대상이 되고, 국회에서 추국(推鞠)을 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치적 사건을 수사한 순간 탄핵소추를 예약해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