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출생·고령화와 싸우는 戰士… 이제 바이오뱅크 시대 열어야”
괴짜다. 여름의 끝자락이지만 여전히 30도를 찍는 날씨인데 검은색 터틀넥 위에 체크 재킷까지 걸치고 나왔다. “스티브 잡스보다 내가 먼저 이렇게 입었어요. 하하.”
차병원의 차광렬(70) 연구소장이다. 산부인과 의사이자 차병원그룹 회장이지만 연구소장이라는 직함을 더 좋아한다. 이런 특출난 고집과 생각이 그를 연구로 이끌었다. 지금도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연구 미팅에 쓴다는 차 소장을 지난 11일 경기 분당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