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반대에 결의안 잇단 무산… ‘종이 호랑이’ 된 유엔 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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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반대에 결의안 잇단 무산… ‘종이 호랑이’ 된 유엔 안보리

조선닷컴 0 148 0 0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열렸다. 상임이사국 러시아가 서방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항의하고자 소집했다. 그러나 회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일부 국가가 북한 무기 구입 가능성이 제기된 러시아를 역으로 성토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대표가 러시아를 겨냥해 “안보리 결의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북한에서 무기나 군수 물자를 조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포문을 열자 알바니아 대표도 “러시아는 북한과 이란에서 필사적으로 무기를 찾고 있다”고 거들었다. 러시아 대표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회의는 아무런 결론 없이 끝났다. 한때 세계 안보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안보리가 힘을 제대로 못 쓰는 ‘종이호랑이’로 추락한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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