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뷰] 단식이 명예훼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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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뷰] 단식이 명예훼손당했다

조선닷컴 0 135 0 0

2000년 11월 5일, 28세 여성 이롬 샤밀라(Sharmila·51)는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를 장악하고 체포와 살인을 저지르는 군의 만행을 저지하기 위해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군 특별권한법’ 폐지를 요구하며 그날부터 음식을 끊었다. 6일 후, 경찰은 그녀를 ‘자살 혐의’로 구속해 강제 식사를 시도했다. “입으로는 먹지 않겠다”고 버티는 샤밀라와 타협, 코에 급식 호스를 꽂았다. 샤밀라는 한 번에 1년까지 구속되어 호스로 음식을 공급받았다. ‘단식-구속-석방-단식’을 반복하며 16년이 흘렀다. 운동가들은 “마니푸르에서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고, 대중은 ‘살아있는 성녀’라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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